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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7. 20:21

선크림사용법 작년에 쓰다 남은건 괜찮을까

선크림을 사용할 때는 유통기한뿐만 아니라 제품의 변질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비록 유통기한이 남아있더라도 선크림의 색이나 질감이 변했거나, 층 분리 현상이 나타나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그것은 변질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즉시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개봉 후 1년이 지난 선크림도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질된 선크림은 피부에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피부 노화를 가속시키고 화상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크림을 바른 후 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성분을 한 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에칠헥실메톡..

2024. 5. 16. 21:52

밥먹고누우면, 커피 과일 먹으면 괜찮을까

식사를 마친 후에는 무심코 하는 습관들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소화 과정에 지장을 주거나 각종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먹고 난 직후에 피해야 할 행동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식사 직후 눕는 것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력의 영향으로 위 속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면, 만성적인 역류성 식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후 바로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 혈관이 이완되고 소화에 필요한 위장으로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소화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 최소 40분 이상 지난 후에 씻는 것이 좋겠습니다. 격렬한 운동 역시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위산 역류의 위험도 높아집..

2024. 5. 15. 16:02

음식먹는 순서, 다이어트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어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음식을 먹는 순서를 고려하는 '영양소 순환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채소부터 시작해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는 방식인데, 단순히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제 오젬픽의 작용 기전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영양학 전문의 제니퍼 애쉬튼 박사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의 식사가 GLP-1 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GLP-1은 장관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포도당 농도를 조절하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 순환법과 GLP-1 호르몬 간의 연관성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채소로 시작해 탄수화물로 끝..

2024. 5. 14. 21:04

담배 끊으면 살 찐다고? 금연체중증가 알아보자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늘어난다는 우려 때문에 금연을 주저하는 흡연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담배 대신 간식거리로 허기를 달래다 보면 급격히 살이 찔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죠. 그러나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게재된 최신 연구 결과는 이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흡연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흡연자의 체중이 비흡연자에 비해 적은 경향이 있더라도, 복부와 내장에 쌓인 해로운 지방은 더 많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내장 지방은 심장병, 당뇨, 뇌졸중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겉으로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멘델의 ..

2024. 5. 13. 22:43

만성 콩팥병과 신장암의 초기 증상 놓치지 마세요

신장, 우리 몸의 정화 시스템을 책임지는 소중한 장기입니다. 혈액을 걸러내어 노폐물과 과다한 수분, 염분 등을 제거함으로써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죠. 하지만 이런 신장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능이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만성 콩팥병이나 신장암 같은 질환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심각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약 30만 명이 만성 콩팥병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10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죠. 만성 콩팥병은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신장암의 위험도 높입니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신장암 환자의 52.4%가 50~60대라는 통계도 주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