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CCTV 설치 이야기

My joy, my boy.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는 아들이 항상 눈에 아른거리지만, 아빠는 생계를 부양하느라 정작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충분하지 못합니다. 앗, 직장(한의원)에서도 아들의 모습을 좀 봐야겠어. 그리하여 구매한 홈CCTV, 이지앤 ES200G. 200이란 숫자는 200만 화소를 의미합니다. 100만화소급 카메라는 거의 다 10만원 아래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더군요. 아들 보려고 사는거니 기왕 사는거 화질이 좋아야죠. 최저가 검색해서 12만원대에 인터넷으로 구매.  

 

 

 

 

구성품은 단순합니다. 카메라와 전원 어댑터, 천정이나 벽에 박기위한 브래킷세트, 랜선입니다. 랜선의 경우에는 무선 와이파이로 연결할 경우에는 필요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랜선으로 연결하려다가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무선으로 연결했습니다.

 

 

 

 

 

녹화 기능을 자주 활용하려면 따로 마이크로SD를 장착하면 됩니다. 양방향 통화(음성)를 지원하기 때문에 외부 스피커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 모양인데, CCTV 특성상 천정이나 높은곳에 설치할 경우가 대부분일것이므로 스피커를 연결하려면 상당히 번거로울 것 같습니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쥬 뭐.

 

 

 

 

에어컨이 있는 쪽 구석 천정 위에 설치했습니다. 이런 작업을 위해 전동 드릴 하나쯤은 집에 구비해 놓으세요. 손으로 드라이버 돌릴려고 하면 머리에 쥐납니다..

 

 

 

 

휴대폰(갤럭시 노트4)에 이지캠 어플을 설치해서 제품 하단에 있는 코드를 입력하면 영상이 나옵니다. 어플 설치 방법과 작동법은 동봉된 매뉴얼에 자세히 나와있으므로 여기서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카메라를 좌우상하로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PC에도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카메라를 구매한 주 목적이기도 하고요. 휴대폰 보다는 PC의 해상도가 더 높다고 하는데 영상이 커져서 화질이 아주아주 깨끗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꽤 깔끔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볼륨을 켜면 집안에서 나는 소리도 잘 들립니다. 약간의 잡음은 있네요. 양방향 통화가 전화를 하듯이 매끄러운 것은 아닙니다만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는 문제없이 되네요. 어쨌든 아들의 모습을 밖에서도 볼 수 있으니 좋군요. 이름을 부르니 아빠가 온줄알고 현관으로 달려갑니다.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