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미끄럼틀 요것 괜찮네

친구집에 놀러간 아들. 물론 엄마랑 같이 갔다. 아직 혼자 다닐 수는 없다.

미끄럼틀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육아 선배들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애기들이 미끄럼틀을 좋아한단다. 특히 남자애들이 좋아한다고 하네.

 

'이건 사야해' 

 

하지만 이런 쪼그맣고 허접한 미끄럼틀은 싫다. (주인분께는 죄송합니다..) '유아 미끄럼틀'로 검색을 하고 천천히 살펴본다. 미끄럼틀 높이도 다양, 가격도 다양, 미끄럼틀과 다른 놀이기구를 합쳐놓은 제품들도 많다. 그네와 결합된 미끄럼틀이 잠시 땡겼으나 그네는 따로 있는 관계로 필요가 없자나. 그렇게 찾다찾다 내눈에 꽂힌건..

 


 

 


바로 '하우스 미끄럼틀'

별건 아니고 글자 그대로 하우스와 미끄럼틀이 합쳐진 제품이다. 뽀로로 볼텐트를 자기 집처럼 여기며 잘 사용했었는데 마침 어딘가에 구멍이 나서 바람이 새는 상황. 바람빠지는 곳을 찾지도 못하겠고.. 

 

뽀로로 볼텐트를 좋아했던걸 보니 자기만의 공간이 있으면 좋겠고, 미끄럼틀도 좋아하리라 생각, 두가지가 합쳐진 놈을 고르기로 결심했다.

 

 

 

<검색어 '하우스 미끄럼틀'>

 

 


'스텝2' 제품이 각종 아이들 용품에 많이 보이던데 가격이 쫌 있네. 나에게 낙점된 제품은 햇님토이에서 나온 하우스 미끄럼틀. 보통 가격이 11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페이지를 넘겨가며 찾다보니 9만원대 발견!! (최저가 검색을 해도 안나왔었는데 페이지 넘겨가면서 찾아보니 있더라) 바로 주문을 했다.



이틀 후 집에 도착~

 

미끄럼틀이 도착한 시간에 난 한의원에 있었기 때문에 와이프가 조립을 했다. 조립이 간단한 모양. 나는 한의원에서 CCTV로 조립하는 모습을 관람. 아들은 흥분.

 

가정용 CCTV 설치후기는 요기

 

 

 

역시나 좋아하는 아들. 하우스도 좋아하고, 미끄럼틀도 아주 좋아한다. 다만 포스팅 처음에 나오는 미끄럼틀보다 훨씬 크고 높이도 높다. 아들이 지금 15개월인데, 사실 혼자 놀게 하기에는 좀 위험하다. 적어도 두돌 이상은 지난 아이에게 맞을듯. 지금은 옆에서 봐줘야한다. 오래 가지고 놀지뭐.





 


뽀로로 볼풀텐트에 있던 공을 옮겨 넣었다.  


 

플라스틱으로된 큰 볼트와 너트, 저렇게 생긴 십자도구가 연결 부품의 전부이기 때문에 조립과 분해가 간단하다. 옆에서 붙어 있을 수 있을때는 미끄럼틀을 결합시켜 놓고, 평소에는 분리해 놓기로 했다.  


 

 

 

미끄럼틀을 분리하면 저렇게 하우스만 남는다.  우리집은 소파를 치웠는데, 소파나 좀 낮은 공간위에 미끄럼틀만 올려서 사용해도 될것같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하우스 미끄럼틀이 좀 위험할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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