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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2. 19:39

비중격만곡증 수술 리얼후기 2부

전신마취에서 깨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특징은, 소변줄기에 힘이 없는것이었습니다. 온 몸을 마취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요도괄약근도 덜 풀리고, 신장의 기능도 떨어져 있는듯 합니다. 마치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된 기분.. 생각보다 이 증상은 오래가서 수술 후 3일정도 까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고압산소치료(통에 들어가서 합니다)를 하고, 오전 11시경 코안에 꽉 차있던 단단한 솜(?)을 뽑습니다. 뽑을때 쫌 아픔. 맘약해서 보지는 않았는데, 뭔가 아주 큰 것이 코에서 나오는 느낌이 납니다. 코를 꽉 막고있던 솜을 뽑았으니 숨이 잘 쉬어지느냐? 물론 아예 막혀있는 것보다는 훨씬 좋지만 아직 숨이 원활하지는 않습니다. 코 안쪽에 플라스틱도 아직 있습니다. 수술한 비중격이 휘는것을 막기 위해 넣은 ..

2016. 8. 22. 19:37

비중격만곡증, 코막힘 수술 리얼후기

병원광고? 아니다. It's my story. 언제부터 일까, 내 코가 조금 휘어져 있다는 사실을 안 때는. 본래 좌우로 있는 것들은 완벽하게 대칭이 되지 않고 짝짝이 임을 당연하다 생각해 왔으며 코가 약간 휘어 있다 한들 눈에 띌 정도는 물론 아니었기 때문에 신경을 쓰고 산적은 없다. 감기에 걸리면 왼쪽 콧구멍이 조금 더 잘 막히는 정도. 2년전 쯤 수영을 열심히 하면서 경영대회에도 참가하고, 바다수영 대회에도 열심히 참가하면서 열정을 불태울 때가 있었다. 그러다 어느 겨울 찾아온 불청객, 비염. 늦은 나이에 비염이 생긴 이유는 생각해보면 수영장(정확히는 수영장 물의 약품들)밖에 없었고, 수영을 통해 오히려 호흡기가 강화되어 원래 비염이 있던 사람도 비염이 호전되는 경우또한 많이 있으나 비염이 생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