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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23. 13:02

나트륨 권장량과 라면, 한국인의 식습관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많다고들 이야기합니다. 국이나 찌개를 즐겨 먹고, 김치나 젖갈류가 발달한 식습관 때문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정말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 심각한 것인지, 어느 정도 섭취가 적당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겠네요. 우선, 나트륨 섭취가 많다는 것은 소금의 섭취가 많다는 것과 같은 말이겠죠. 소금=나트륨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하루 2,000mg 미만인데(어린이의 경우 900mg), 소금의 양으로 환산하면 5g입니다. 1티스푼 정도의 양. 반면 한국인의 섭취량은 권장량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 그렇다면 많이 심각한건가? 우선 제 생각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과도한 나트륨의 섭취는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뇌졸중, 골다공증..

2016. 7. 22. 17:44

레몬 탄산수 만들어 먹기

레몬(Lemon) 저 사진만 봐도 침이 고이시죠? 그냥 먹는 과일은 아니지만 레몬즙, 레몬껍질응 각종 요리에 활용가치가 아주 높은 레몬. 제가 잘 활용하는 레몬 활용법을 하나 소개합니다. 바로 레몬 탄산수~ 상큼한 레몬의 비타민을 탄산수로 즐겨보세요. 준비물: 레몬, 탄산수, 레몬스퀴저(없어도 무방), 빨대(없어도 됨) 레몬즙을 내기 위해서는 '레몬 스퀴저'가 있는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 '레몬짜개' '레몬 착즙기' 등으로 검색하면 제품들이 있는데, 싼것 골라잡아 쓰시면 됩니다. 악력기 처럼 생긴 착즙기도 써봤는데 잘 안짜지더군요. 이 제품은 밑에 플라스틱 컵이 딸려 있었는데, 레몬을 여러번 짜다보니 레몬의 산성 때문인지 플라스틱이 좀 변색되어 집에 있는 그릇을 이용했습니다. 레몬을 반으로 잘라서 스퀴저..

2016. 7. 21. 19:49

올리브유와 지중해식단의 환상

올리브유. 올리브 오일. 불포화지방.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에 비해 건강에 유익하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국인의 주식 밥. 밥의 영양소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탄수화물. 우리의 주 에너지원이다. 1g당 내는 열량은 4kcal. 지방. 탄수화물의 두 배가 넘는 9kcal의 열량을 1g이 뿜어낸다. 자,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 올리브유. 이 친구는 다를까? 그렇지 않다. 기름은 100%지방이며 올리브유도 100% 지방. 더구나 음식에 들어있는 지방이 아닌 정제되고 추출된 형태의 지방은 영양소는 적고 칼로리가 많다. 올리브유는 칼로리가 아주 높은 식품이며 무게당 칼로리가 버터보다도 높다. 올리브유가 주목을 받은건 언제부터일까? 지중해 식단이 유행하면서 부터이다. 1900년대 중반, 크레타..

2016. 7. 16. 14:31

화상 응급처치, 반드시 이렇게!

살면서 한 번쯤은 누구나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보게 마련입니다. 작은 화상만 입고 끝나면 다행이지만, 큰 화상의 경우에는 흉터도 심하게 남고 생명까지 위험해지기도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화상으로 인한 흉터나 큰 후유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화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중 가장 위험하면서 빈도가 높은 것들이 바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낙상, 목에 걸리는 물건등을 삼켜 생기는 질식 그리고 화상입니다. 아이들이 화상을 입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고, 불이나 요리를 늘 가까이 하는 주부들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포스팅. 1도나 2도 화상 응급처치법. (3도 화상은 다음..

2016. 7. 15. 12:30

소주병은 왜 전부 녹색일까?

소주 좋아하세요? 전 간수치가 좀 높게 나와서 금주를 한지 2달이 되어갑니다. 술을 끊기 전에는 참 치열하게(?) 마셔댔는데 금주를 하니 단점도 분명하지만 좋은점이 너무 많아 계속 마시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주에 대한 재밌는 사실 몇 가지를 알려드릴께요. 몰라도 되는 것들이지만 알고 있으면 술자리에서 잠시 썰을 풀 수 있겠죠. 소주 병이 초록색인 이유? 현재 시판되는 대부분의 소주의 병은 초록색입니다. 맥주나 와인같은 술의 병 색깔이 진한 것은 직사광선을 차단하여 술의 변질을 막기위한 목적이 있지만, 소주는 증류주이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도 변질에 대한 우려가 크지는 않은데요, 그렇다면 진한 녹색병을 쓰는 이유는? 원래는 소주병도 투명했습니다. 예전 두꺼비(진로)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2016. 7. 14. 19:58

무첨가 두유, 아기 두유 끝판왕

두유 좋아하세요? 전 우유를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두유를 자주 먹습니다. 아이에게도 자주 먹이고요. 우유알레르기와 유해성 논란 바로가기 시중에 나와있는 두유들 성분좀 볼까요? 먼저 베지밀. 두유액 함량이 높고 첨가물도 이정도면 많은 종류가 들어가진 않은것 같습니다. 뒤에 나오는 친구들이 워낙 막강해서요. 삼육 아기두유네요. 이름은 아기두유인데 대두는 수입산이고 액상과당을 비롯해 뭐 이렇게 들어간게 많아.. 제 아이에게 먹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파스퇴르 쾌변두유. 역시 각종 첨가물과 맛을 내기 위한 합성착향료가 들어갔네요. 쾌변이 아니라 설사를 하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아기랑 콩이랑이란 두유라네요. 하이고.. 진심 화학책인줄 알았습니다. 들어간 것들 찾아서 공부하면 화학박사 되겠네요. 아이에게 우유대신..

2016. 7. 14. 19:22

우유 알레르기와 유해성 논란

우유(牛乳). 온 국민의 영양간식. 저는 환자분들에게 가급적이면 우유를 드시지 말라고 합니다. 저도 거의 먹지 않으며 제 아이에게도 가급적 먹이지 않으려고 하고요. 앞으로의 내용은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전문가와 의료인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느것이 진실인지는 더 공부하시고 관심있게 찾아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요즘에는 천조국이란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는 미국.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 우유를 많이 소비합니다. 비교불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면, 물 마시듯 우유를 마시는 미국 사람들의 건강 상태도 아주 좋아야 정상 아닐까요?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에 속합니다. 미국인의 비만율과 당뇨, 고혈압, 심장..

2016. 7. 14. 14:51

제철음식 캘린더를 옆에 두자

제철음식!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 몸에 좋은 보약 찾아다닐 필요 없습니다. 제철음식이 가장 좋은 보약. 저 한의사여유.. 제철에 난 식재료라는 것은 그 계절의 기후, 온도, 습도 등 여러 조건이 두루 맞아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장 생명력 있고 영양가 있는 시기입니다. 맛이 좋은것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요즘엔 하우스에서 과일을 재배해서 1년 내내 먹을 수도 있지만, 어디 한여름에 나오는 귤이 겨울에 나는 귤과 비교할 맛이던가요. 또한 제철음식은 공급량도 풍부해서 가격도 쌉니다. 맛좋아, 영양가 많어 몸에 좋아, 가격싸. 제가 만든 자료는 아니지만 인터넷에 제철 음식에 대한 캘린더가 있길래 냅따 퍼왔습니다. 월별로 생선, 과일등 제철 식재료에 대한 자료이니 출력해서 냉장고에 붙여놓는것도 좋을 것..

2016. 7. 12. 15:42

피스타치오 예찬론

I love 피스타치오.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견과류입니다. 또한 제가 체중조절 기간에 많이 먹는 견과류이기도 하죠. 체중조절 기간? 요요가 자주 온다는 뜻.. 땅콩은 좀 느끼하고 아몬드는 좀 딱딱하다. 피스타치오는 까먹는 재미가 있다. 단순히 알맹이를 집어먹는 행위가 아닌 껍질을 까는 행위가 무언가 '먹는다'라는 의미를 뇌에 주입시킨다. 별것 아닌거 같은 이 까먹는 행위가 먹는 재미를 주며 포만감을 주는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먹고 난 잔해들. 피스타치오는 껍질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먹기 전에도 그렇고 먹은 후에도 실제 먹은것 보다 많이 먹은것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이 역시 별것 아닌거 같아도 효과가 있습니다. 칼로리는 어떨까요? 100g당 (물론 껍질 제외) 500kcal에서 6..

2016. 7. 12. 14:47

견과류 보관법, 꼭 이렇게 하세요!

뇌(腦)를 닮은 호두. 두뇌 건강에도 물론 좋다. 대한항공 비행기도 되돌리는 마카다미아. 견과류는 제가 환자분들에게 매일 일정량 섭취하시라고 강추하는 먹거리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단백질도 풍부한 견과류는 매우 유익하고도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요즘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등푸른 생선에도 오메가3 지방산등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지만 바다의 오염때문에 중금속이나 방사능의 위험이 있는 반면 견과류는 비교적 그런 오염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견과류,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는 분이 많아 장원장이 긴급 포스팅. 한 견과류 브랜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잘못된 방법으로 견과류를 보관하는 사람의 비율이 56.2%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