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권장량과 라면, 한국인의 식습관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많다고들 이야기합니다. 국이나 찌개를 즐겨 먹고, 김치나 젖갈류가 발달한 식습관 때문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정말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 심각한 것인지, 어느 정도 섭취가 적당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겠네요. 우선, 나트륨 섭취가 많다는 것은 소금의 섭취가 많다는 것과 같은 말이겠죠. 소금=나트륨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하루 2,000mg 미만인데(어린이의 경우 900mg), 소금의 양으로 환산하면 5g입니다. 1티스푼 정도의 양. 반면 한국인의 섭취량은 권장량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 그렇다면 많이 심각한건가? 우선 제 생각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과도한 나트륨의 섭취는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뇌졸중, 골다공증..